프로젝트 일시 중단

FishNet 기반으로 멀티플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에 포트폴리오의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애초에 Photon이라던지, NetCode를 다뤄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코드를 작성하는 것에 대해서 어려움이 있지 않았고, 문법만 새롭지 별다른 부분이 있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문득 내가 지금 포트폴리오로써 FishNet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게 되었다.

요즘 강의 플랫폼들에서도 NetCode나 Photon 관련 강의가 충분히 많이 보인다. 이를 보면서 “같은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결과물만으로는 내 차별점이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채용 시장이 예전보다 까다로운 만큼, 포트폴리오에서 선택의 이유와 구현 역량을 더 분명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지금의 FishNet 프로젝트는 잠시 중단하고, C# 로우 레벨 서버 프로젝트로 방향을 전환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프레임워크의 자동화 기능에 의존하지 않고, 핵심 네트워킹 로직을 직접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 실시간 서버: C# 비동기 소켓(SocketAsyncEventArgs)
• API 서버: ASP.NET Core gRPC(인증/DB)
• 인증: JWT(Access/Refresh)
• DB: MySQL(Dapper)
• 데이터: Protocol Buffers
• 로컬 개발: Docker(다수 게이트웨이 구성과 핫 리로드·서버 설정 편의화 목적)

개발 진행상황은 DB / 인증 서버 / 게임 서버 / 데이터 서비스 / 클라이언트(Unity)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기반으로 구축을 진행을 한 상황이다.

그리고 현재는 Docker 기반의 로컬 환경 세팅 작업과 Unity Client의 뱀서류 기반 컨텐츠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재의 작업속도로 봤을때 프로젝트의 완료시점은 아마 1달뒤인 11월 중순 쯤에는 이 프로젝트가 끝날듯 싶기는한데 이또한 정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어쨋든 C# 로우레벨 소켓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서 다시 ShadowWave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개발일지를 작성하지는 않고, 중간중간에 새롭게 알게된 지식이나 정보들을 정리하는 용도로 포스팅을 진행하게 될것같다.